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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 자동화 선도기업 크래비스 2016.03.22   ·   조회수 2707
국내 산업 자동화 선도기업 크래비스

비결은 가격 경쟁력과 빠른 대응

2000년에 설립한 크래비스는 설립 5년 내 INNO-BIZ 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에 선정된 산업자동화 중심 기업이다.
크래비스는 연구개발 및 산업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핵심 개발 인력들이 주축으로 이루어진 기업이며, 산업용 필드버스, 비전 카메라,
Remote IO
전문 업체이다. 또한 미래 산업제어 제품인 필드버스의 상품을 국산화해 국내 및 국외 선진업체에 납품하는 등 한국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00년대는 정부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시기인데, 많은 창립 기업 사이에서 크래비스는 어떻게 살아남아
국내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는가?

크래비스의 황준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존 전략 및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Q. 크래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회사 이름의 유래를 말씀해 주십시오.

크래비스는 국내 산업자동화 중심 기업이다. 산업 자동화에는 크게 제어, 비전, 모션 세 가지 분야가 있는데, 제어와 비전에 비중을 두고 자체 기술을
개발함은 물론, 제품 또한 제조하여 국내 및 구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향후에는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모션 분야에도 진출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크래비스라는 회사의 이름은 ‘Crevice(바위의 틈새)’라는 단어에서 따온 것 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틈새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창업 당시 여러 기업들이 진출하지 않은 분야이지만 다양한 제조업 공장들이 필요로 하고, 있어야만 하는 그런 분야의 기술과 제품에
집중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크래비스는 흔히 말하는 대박제품 보다는 남들이 잘 하지 않는 분야에서, 남보다 빠른 속도롤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전체 직원중에 40%가 연구진이라는 소개말을 보았는데, 연구진을 많이 두고 계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모든 기업들이 그러하듯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크래비스의 모든 사원이 본인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사업 분야의 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부부서를 제외하고는 기술 및 개발경험을 가진 직원들을 관련부서에 배치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신입사원도 최소 3개월 이상의 개발부서
OJT(On the Job Training)
후 원하는 부서에 배치한다.

영업직도 예외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크래비스의 기술에 대해 알아야 마케팅이 수월하다고 생각해 대부분의 직원들을 전기전자 혹은 공학과 전공자들을 뽑고 있다.

이러한 기준 때문에 생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는 신입 영업직원을 뽑아 OJT를 위해 개발부서에 배치하면 몇몇 직원들이 적성에 맞다며
개발부에 남기를 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3개월 정도만 채우고 다른 부서로 옮긴다.가능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서
부서에 배치하려고 노력한다.

Q. Remote IO와 산업용 카메라 사업의 진입 장벽이 높다고 들었는데, 크래비스만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크래비스가 생기기 오래전부터 제품, 기술 및 영업력을 갖춘 해외 선진시장과 경쟁이 쉽지만은 않았다. 먼저 실패하고 경험하는 것이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해외의 큰 기업들은 월등히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니 기술의 차이는 예상했던 결과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존, 부품이나
환경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용자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힘들었다.

첫 번째 크래비스의 경쟁력은 가격이다. 경영진이나 구매부서를 설득하는 것은 비교적 쉬웠다. 비슷한 성능을 가졌지만 크래비스의 제품은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었기에 설득은 가능했다. 그렇지만 제품을 교체하게 되면 새로운 테스트를 해야 하는 실무 담당자들의 불편과 부담을 해결하기는 여전히 힘들었다.

두 번째 경쟁력은 빠른 대응이다. 해외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제품에 이상이 생긴다면 아무래도 수리 또는 조언을 얻기에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크래비스는 국내 기업이다보니 고객에게 빠른 대응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도를 얻고 있다.

직원들에게 항상 납기도 기술이라는 점을 되새기도록 한다. 그래서 직원들의 책상에는 ‘Return by 24h’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고객이 언제 어떤 문의 메일을 보내더라도 24시간내에 해결책을 제공하거나 알아보고 회신하겠다라는 답변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크래비스만의 약속이다.

산업용 제품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아무리 업체가 출시 전에 테스트를 해도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업체가
완벽한 테스트를 할 수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크래비스는 빠른 대응을 함으로써 소비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자전거 페달을 지속적으로 밟아야 앞으로 나아가듯이, 모든 직원들이 힘과 노력을 모아 지속적인 개발 및 개선 활동을 해야만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직원 중 연구진의 비율을 높여 기술 개발 및 개선에 힘쓰고 있다.

[FnIO R 시리즈 "리얼타임 기능구현"]


Q. 크래비스의 주력 제품인 Remote IO, 산업용 카메라, 필드버스, 비전센서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크래비스의 스테디셀러인 Remote IO S시리즈는 오랜 경험과 기술에 바탕을 둔 해외 선진사의 좋은 제품들과 경쟁하면서 이제는 국내외에도 많이
보급되었는데 제품을 변경하기 위한 여러 가지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저희 제품을 사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 드리며, 기능 및 성능을 강화한
2
세대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Remote IO는 사용자의 어떤 시스템에도 부합하며, 사용자의 시스템 설계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중점을 뒀다. 초소형으로 제작된 크래비스의
Remote IO
는 좁은 공간에서도 장착이 가능하며, 기존 블록 타입의 단점이었던 확장의 한계성을 해결했다. 또한 착탈식으로 용도를 추가 및 확장 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제품은 국내 제조사 중에 크래비스가 최초로 고안한 형태이다.

Remote IO외에 산업용 카메라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크래비스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동시에 다루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하이 스피드를 캐치하기
위한 라인스캔, 에이리어스캔 카메라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크래비스의 제품은 중간 자본재의 성격이 강하며, 고객사들의 제품 효율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을 가능케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Q. 크래비스의 2016년에 계획은 무엇입니까?

새 시리즈인 R시리즈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과 가격 대비 더 높은 성능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 끝에 출시된 제품이다.
특히 까다로운 선급(Marine)인증을 통한 한 차원 높은 품질 신뢰성으로 새로운 고객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CoaXpress프로토콜 카메라 제공도 계획에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Remote IO와 카메라 제품 고객이 일치한다. 따라서 Remote IO Vision 시스템의
통합형 제품을 계획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딥러닝을 이용한 영상처리 프로그램인 ViDi Suite의 판매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Q. 사장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입니까?

2000년 초반 벤처기업 열풍이 불어서 많은 기업이 생겼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미래가 보장되는 분야에 진출을 하였지만 크래비스는 지금까지 해온 일들 중에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 또한 미래에 필요로 한 일을 위해 달려왔다.

크래비스의 초기 목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회사였다. 그리고 그 목표를 꾸준히 따라온 결과 급격한 성장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 하여 창립 후
계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익이 아주 많이 난 적도 없지만 잘 이뤄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실패의 계단이 있어야 그 계단을 밟고 올라서서 결국 성공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패의 계단을 만들기 위해서도 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소비자이다.
실패를 하려면 누군가가 제품을 사용하고 어떤 것이 불편하며 나쁘다라는 반응 혹은 혹평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만약 그것 조차도 없다면 실패의 계단을 만드는 것 조차
실패하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크래비스가 여기까지 온 것은 고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불편한 점을 지적해서 고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화를 내면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지만 고객이 화조차 내지 않는다면 그처럼 절망적인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여 소통하고 대응하며 크래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 이다.

[ViDi Suite "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표범이 눈을 번득이며 먹잇감을 노려보는 듯한 ViDi Suite의 메인 홍보 사진, 사진에 쓰여 있는 문구 ‘Hunting  defects’는 마치 표범이 먹잇감의
허점을 찾아내 순식간에 덮치는 것과 같이, ViDi Suite가 예리하게 제품의 불량을 잡아낼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하다.
또한 사람처럼, 자기학습, 빠른 결과라는 문구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학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탑재했음을 암시한다.

ViDi Suite는 종래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운 불량검출 및 영상 처리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기존 제품들은 개발 기간과 이미지 현상 분석 시간을 포함해
60
일 이상이 걸리는 반면, ViDi Suite에 필요한 개발 기간 3일 이내에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만큼 사람의 판단과 비슷한 수준의
검사결과를 제공해 60여명의 품질 검사 인력을 단 5개의 소프트웨어로 대체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자기학습 방법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 없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ViDi Suite는 독특한 구조와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의 역할을 하는 코어가 ‘ViDi blue, ViDi red, ViDi green’ 세 가지 기능을 제어 한다.

      
ViDi blue
는 사람처럼 대상물을 찾고 형상을 감지하여 동일유무를 확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문자인식 OCR, 부품 위치 확인, 잘삭공구 현상 확인 등이 가능하다.
ViDi red
는 다양한 복합 이미지의 편차와 형상을 인식하여 결함이나 차이를 찾는데 적합하며, 양품 또는 불량 이미지를 입력하고
오류 부분을 마킹 한다.
ViDi red
는 직물, 식품, 의료 부품, 표면인쇄 검사, 금속 표면 검사 등이 가능하다.
ViDi green은 이미지를 그룹별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사용자가 그룹별로 분류된 몇 장의 이미지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분류한다.
손으로 쓴 문자인식, 제품 인지, 재활용 산업을 위한 나무 분류 등이 가능하다.

기사제공 : 월간 비전 시스템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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